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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의 꿈] 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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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야 했다.

이곳으로 돌아오면 안 됐다.

저것이 아직도 남아있을 줄은, 정말 몰랐다.

어디로 가야 하지?

어디가 밖이었지?

이곳이 이렇게 넓었던가?

해가 지고 있다. 

이미 어스름이 몰려오고 있었다.

어스름이 점점 몸을 덮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사방에서 시선이 느껴진다.

어둠이 얼굴을 덮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

누군가 손을 강하게 잡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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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러: 고동원

하이퍼서사 <미궁의 꿈>의 모든 권리는 고동원, 김하늘, 송다연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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